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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부터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변희봉, 이창훈까지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전하는 명품 배우들이 영화 <양자물리학>으로 총집합해 눈길을 끈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양자물리학>은 독특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캐스팅에 큰 공을 들인 작품이다. 특히, 작품의 주인공이자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인 ‘이찬우’ 역을 캐스팅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찬우’는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해야 했고, 능청스러운 매력과 우직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어야 했다. 제작진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해 과묵한 야구선수 ‘김제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박해수를 눈 여겨 봤다. 김상수 PD는 “박해수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찬우’처럼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많이 닮아 있었다. 무엇보다 작품을 대하는 에너지와 태도가 너무 진지하고 강렬해서 다른 배우들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전하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오랜 시간 연극무대에서 활동해 온 박해수는 많은 대사량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캐릭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까지 유연하게 표현해냈다. ‘성은영’, ‘박기헌’ 캐릭터도 1순위로 고려하던 배우들로 캐스팅하는 데 성공했다. ‘성은영’이 가진 아우라와 카리스마 그리고 업계 최고의 매니저에 걸맞은 독보적인 이미지를 소화할 만한 배우는 서예지 뿐이었다. 캐스팅을 위해 작품 촬영을 진행하고 있던 서예지를 찾아간 제작진은 뛰고 구르는 액션 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의 모습을 보며 대체 불가의 캐스팅에 성공했다는 확신을 가졌다.
‘박기헌’ 역의 경우 배우 김상호를 염두하고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충무로 캐스팅 1순위인 김상호는 흡입력 있는 시나리오에 매료돼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도 김상호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훨씬 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한 김응수부터 <옥자> 이후 2년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양자물리학>을 선택해 매 장면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귀감이 되어준 변희봉 그리고 <양자물리학>의 비밀무기 이창훈까지 적재적소에 맞는 완벽한 캐스팅으로 꽉꽉 채운 <양자물리학>은 충무로 명품 배우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파동과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충무로 명품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한 <양자물리학>은 오는 9월 25일(수) 개봉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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