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자신의 고교 생활기록부 등이 유출된 경위를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곽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19일 딸 조씨의 유급 관련 최초 보도에서 자료의 출처가 부산대라고 명시돼 있었지만, 조씨는 자신의 성적 정보를 제공한 성명불상자를 경찰에 고소했다”며 “조씨가 언론을 통해 마치 본 의원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해당 자료를 취득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씨가 경찰 고소를 유지한다면 맞고소 할 수밖에 없다고 미리 밝혔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어 오늘 조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며 “검찰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3일 한영외고 시절 생활기록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유급 관련 정보를 유출한 성명 불상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남 양산경찰서에 제출했다.
이에 곽 의원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조 씨가 고소를 취하하지 않는다면 맞고소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