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든든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전 계약이 연달아 나타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12%(3만원) 올려 잡았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2분기를 시작으로 5분기 연속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절대 수익률은 12개월 -6.2%, 1개월 기준 -2.3%로 타 종목 대비 비교적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대형품목의 약가 인하, 원료의약품(API)의 성장둔화 등으로 본업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연속적인 빅딜로 주가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이뤄진 빅딜은 3건이었다. 폐암 1차 치료제 레이저티닙(YH25448)은 지난해 11월 얀센에 기술이전 되었다. 병용요법 임상은 내년 임상 2상, 단독요법은 빠르면 하반기 임상 3상이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글로벌 판권(한국 제외)을 이전하기도 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약 750억원의 계약금이 유입될 예정이며 연내 YH25724(NASH 치료제)의 선도물질확보, 레이저티닙 임상 3상 개시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수취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단기간 3건의 기술이전에 따른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등을 볼 때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