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9월 10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또다시 현지에서 지도하시었다”며 “또다시 진행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은 시험사격 목적에 완전부합되었으며 무기체계완성의 다음 단계 방향을 뚜렷이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초대형방사포 무기체계는 전투 운영상 측면과 비행궤도 특성, 정확도와 정밀유도기능이 최종검증되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방사포의 위력상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되는 연발 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셨다”고 전해 추가적인 시험발사가 이뤄질 것을 시사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0일 오전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신문은 시험사격이 두차례 진행됐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발사에 대해서도 초대형 방사포라고 명칭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달리 이번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발표하지 않았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두 발 중 한 발은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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