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에는 밤사이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많게는 시간당 5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곳도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도로와 차량이 빗물에 잠기고, 경기 파주에서는 정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초입 부근, 폭우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차량들이 비상등을 켠 채 서행합니다.
쉴 새 없이 와이퍼가 움직여도 바로 앞 이정표가 분간이 안 될 정도입니다.
저지대 도로 곳곳은 빗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배수작업을 위해 출동한 소방대원 발목까지 빗물이 차올랐고 차량이 멈춰서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침수 차량 운전자 : 그때(나갈 때)는 라인(통제선)이 없어서 나갔던 것만 생각하고 들어왔죠. 근데 중간에 갑자기 물어 깊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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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저녁 8시쯤 경기 파주에서는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세대주택 등 200여 세대가 2시간 가까이 어둠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 : 도로에 있는 큰 나무가 쓰러져서 저희 한국전력 전선을 덮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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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암휴게소 부근에선 화물차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갓길에 정차해 있던 도로공사 순찰차를 또 다른 화물차가 들이받는 2차 사고까지 발생해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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