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30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한 지하탱크에서 정비 작업 중이던 작업자 4명이 질식해 119 구급대원들이 구조를 하고 있다. 2019.9.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영덕군 축산면 오징어 건조가공업체 S수산의 지하탱크에서 작업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하루 만에 숨졌다.
이에따라 지하탱크에서 작업하던 외국인 근로자 4명 모두 질식해 목숨을 잃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쯤 경북 안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태국인 T씨(34)가 사망했다.
그는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 S수산 지하 3m의 오·폐수 보관 탱크에서 동료 3명과 함께 작업하던 중 쓰러졌다.
T씨는 119구조대가 투입한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T씨와 함께 지하탱크에서 작업하던 30·40대 태국인 2명과 50대 베트남인 1명은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변을 당한 외국인들은 지하탱크에 먼저 들어가 작업하던 동료가 쓰러지자 구조하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근로자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choi11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