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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무료로 즐기는 ‘한가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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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서울 4대궁 무료 개방 등 전국 곳곳 무료 추석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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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남사당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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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짧은 연휴, 추석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무료’로 각종 한가위 축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 4대 궁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민속놀이 등 풍성한 무료 한가위 행사들이 마련됐다.

추석 연휴 기간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지방 국립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문화재청은 추석 연휴인 12~15일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복궁 특별관람과 창덕궁 후원 관람을 제외하고 모든 관람이 무료다. 이에 맞춰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경복궁에서는 대취타 정악과 풍물 연희를 공연하는 고궁음악회, 궁중 약차와 병과를 선보이는 생과방 체험 등을 운영하고 창덕궁에선 봉산탈춤과 줄타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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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추석 프로그램.



서울역사박물관은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무료로 개최한다. '풍물놀이 & 강강술래'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탈북예술인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의 공연, 상모돌리기, 외나무다리 다리 건너기 등 8종의 전통 민속놀이가 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다.

14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는 신명 나는 농악과 강강술래 등의 공연을, 15일 같은 장소에선 강릉단오제, 줄타기 등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한성백제박물관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가위 큰잔치'를 무료로 진행한다. 전통 탈목걸이 만들기, 떡메치기, 돼지씨름,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사물놀이 공연도 열린다.

국립춘천박물관은 귀성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2019 한가위 우리문화 한마당’을 13일(휴관)을 제외하고 3일간 개최한다. 연휴 기간 우리 전통놀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과 사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상설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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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한가위 행사 '떡메쳐서 인절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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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떡메 쳐서 인절미 만들기’와 ‘송편나누기’도 진행한다. 14일 오후 2시, 6시엔 뮤지컬 ‘내 친구 유관순’을 통해 3.1운동 100주년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도 펼친다.

해남공룡박물관은 13일 추석 당일 무료 개방한다. 박물관 1층 공룡체험장에서는 공룡풍선 만들기를 비롯한 송편모양 비누 만들기, 떡살 문양 초콜릿 만들기, 전통 닥종이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박물관 야외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팽이와 같은 민속놀이 체험공간이 준비된다.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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