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반영대책기간 전 전국 담당자 순회교육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지침 등 소개 예정
인천시 강화군 일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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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겨울철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방역교육’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30일 전국 방역 부서 담당자 480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전 가축질병 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고 중앙부처와 지자체간 협업·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가축전염병예방법과 최근 개정사항 △가축질병 위기관리매뉴얼 △살처분 요령 및 매몰지 사후관리 △주요 가축전염병 긴급행동지침(SOP)·방역대책 △위기 단계별 기관간 역할분담 △가축전염병 발생시 대응 요령 등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방역대책과 긴급대응요령도 소개한다.
가축 살처분 참여자에 대한 트라우마 등 심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예방 매뉴얼을 마련하고 외국인 살처분 참여자 대상 9개국 언어로 번역한 심리지원 체크리스트를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관계자는 “순회교육을 통해 방역규정과 행동 매뉴얼을 숙지토록 해 방역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토록 할 것”이라며 “질병 발생 전 현장 대응실태를 점검해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태세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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