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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첫 수행조사 부처 반응]2위 외교부 "정책 수행에 도움…대일외교 적극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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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00점 평점 18개部 중 2위…긍정평가 43.3%

강경화 장관, 조세영 차관 등 외교부 간부들 결과 공유

외교부 공식 SNS에 뉴시스 여론조사 결과 기사 게재

"여론조사 결과 향후 정책 수행에도 도움, 반영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강수윤 김지현 기자 = 뉴시스가 처음으로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외교부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앞으로도 대일(對日) 외교전을 적극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외교부는 이번 뉴시스의 행정부처 정책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장·차관을 비롯한 간부들이 모두 돌려봤고 향후 더욱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뉴시스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18개 행정부 대상 '2019년 8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전체 부처 중 2위를 차지했다. 외교부는 100점 평점으로 환산했을 때 46.1점을 기록했고, 정책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국민들의 긍정평가가 43.3%에 달했다.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항해 외교부가 여러 국제 무대에서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친 점이 국민들의 높은 긍정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강경화 장관과 조세영 제1차관을 비롯해 외교부 간부들은 뉴시스 여론조사 결과를 내부적으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특사 성격으로 일본을 오가는 등 막후에서 중추 역할을 해온 조 차관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더욱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 고위 당국자들이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관심 있게 살펴봤다"면서 "대일 외교전을 위해 외교부가 많이 노력했고, 이번 달에도 미국 뉴욕에 가서 일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전날 오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외교부, 18개 정부 부처 중 긍정평가 2위'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관련 기사와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이번 여론 조사가 향후 정책 수행에 도움이 되고 반영도 할 것"이라며 "매월 여론조사를 계속 한다고 하니 더욱 적극적으로 일하고 홍보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shoon@newsis.com,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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