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광고' 공모…청년스타트업 우대
지하철 전동차 모서리에 걸린 희망광고(서울시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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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가 비영리단체·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하철과 가판 등에 부착해주는 '희망광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하반기 희망광고를 실을 기업 및 단체 20곳을 11일부터 10월11일까지 한 달 동안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을 돕고 소상공인·영세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희망광고를 운영해왔다.
광고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영상제작·송출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또 시 공식 온라인 매체 '내 손안의 서울'에 단체 소식이나 활동사항 등을 실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인쇄광고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에 5개월 이상 부착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tbs TV방송에도 광고가 나간다.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 전통시장·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이다. 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된 적 있는 곳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 창업지원을 위해 응모한 기업 가운데 청년스타트업은 동점자 처리 등에서 우대한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나이가 올 12월31일 기준으로 만 19~39세고, 개업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3개월~3년인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의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희망광고는 비용부담 때문에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단체나 소상공인에게는 무료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비영리단체, 영세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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