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잠실에서 시민들이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에 물이 차올라 어렵게 길을 건너고 있다.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전국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며, 앞으로 장마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남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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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늘(11일)은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10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11일은 중부 지방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은 오전 12시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남부 지방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이따금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 동안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 지역과 강원 영동도 동해상의 습윤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12시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2도 △백령도 20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춘천 26도 △강릉 23도 △제주 29도 △울릉도·독도 23도 △백령도 2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에서 '보통' 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1일 아침 9시까지 폭이 좁게 동서로 형성된 정체 전선이 위치하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면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축대 붕괴,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서해상과 동해상에서도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조업 중인 선박도 유의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오진영 인턴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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