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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200자 책꽂이]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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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호사카 유지│272쪽│북스코리아)

한일관계를 연구하며 한국으로 귀화한 일본 출신의 호사카 유지 교수가 최근 꼬일대로 꼬인 한일문제 해법을 제시했다. 2002년에 냈던 ‘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마라’를 수정·보완해 긴요한 내용을 추렸다. 한국인과 일본인의 특성을 비교분석한 것은 물론 일본이 침략사상을 갖게 된 근원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면밀히 살핀다. ‘일본이란 나라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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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로 가치투자하라(웨슬리 그레이·토비아스 칼라일│380쪽│에프엔미디어)

물과 기름 같았던 가치투자와 퀀트투자의 장점을 결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퀀트가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퀀트가치 투자는 파산할 기업을 걸러내고 훌륭한 비즈니스를 발굴하며 싼 주식을 찾고 확실한 신호를 잡는 지표들을 더해 완성했다. 가치투자의 철학에서 비롯된 혜택은 누리면서 퀀트 기법으로 종목 선정과 관련한 행동 오류를 제거하는 방식의 투자법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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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쉬트 클럽(제시 에이싱어│514쪽│캐피털북스)

퓰리처상을 받은 언론인 저자가 2008년 금융위기를 일으킨 타락한 금융인과 기업인을 처벌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미국의 사법 시스템을 비판했다. 연방 검사들은 자신들의 미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봐 범죄자들을 법정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미국 법무부에서 벌어진 일들을 하나하나 추적해 가며 어떻게 연방 검사들이 기소 의지와 역량을 상실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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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혁명(세라 윌리엄스 골드헤이건│464쪽│다산사이언스)

방·건물·도시·광장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흥미롭게 설명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건축평론가인 저자는 건축환경과 디자인이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조목조목 밝혀낸다. 아테네의 파르테논, 맨해튼의 월드트레이드센터 등 세계 최고·최악의 건물을 소개하며 건축환경에서의 경험이 한 사람의 성격·감정·자존감·역량까지 좌우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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