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웹젠은 지난 7월 중앙관제시스템에서 PC방을 관리하는 무인 PC방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웹젠 관계자는 "전국 PC방 사업자를 대상으로 '웹젠 무인 PC방' 가입 사전 신청을 한 달가량 접수한 결과 문의와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무인 PC방은 사물인터넷 기기 및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는 자동화된 중앙관제형 PC방이다. 운영자는 각종 스마트홈 기기를 중앙에서 관제할 수 있다. 심야시간에는 미성년자의 출입을 원격으로 통제할 수 있다. 또한 관제 시작 및 종료 시 문자 알림과 관제 현황에 대한 리포트도 받을 수 있다. 야간 미성년자 출입은 회원제 및 지문과 같은 생체인식 시스템으로 방지할 수 있다. 최저시급이 지난해 7530원에서 올해 8350원으로 인상되면서 PC방 점주들은 인건비 부담 증가를 호소하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무인 PC방 시스템 도입으로 PC방 사장님들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PC방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웹젠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신청한 모든 사업장에 '월 관제 비용 10% 할인'을 적용한다. 또한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키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웹젠은 "19년간 쌓아온 PC방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PC방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PC방 사업 발전에 초점을 맞춰 부가사업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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