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게임] `무인 PC방` 뛰어든 웹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무인 PC방이 각광받고 있다. PC방 사업을 전개하던 기업들은 무인 PC방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 웹젠은 지난 7월 중앙관제시스템에서 PC방을 관리하는 무인 PC방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웹젠 관계자는 "전국 PC방 사업자를 대상으로 '웹젠 무인 PC방' 가입 사전 신청을 한 달가량 접수한 결과 문의와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무인 PC방은 사물인터넷 기기 및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는 자동화된 중앙관제형 PC방이다. 운영자는 각종 스마트홈 기기를 중앙에서 관제할 수 있다. 심야시간에는 미성년자의 출입을 원격으로 통제할 수 있다. 또한 관제 시작 및 종료 시 문자 알림과 관제 현황에 대한 리포트도 받을 수 있다. 야간 미성년자 출입은 회원제 및 지문과 같은 생체인식 시스템으로 방지할 수 있다. 최저시급이 지난해 7530원에서 올해 8350원으로 인상되면서 PC방 점주들은 인건비 부담 증가를 호소하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무인 PC방 시스템 도입으로 PC방 사장님들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PC방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웹젠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신청한 모든 사업장에 '월 관제 비용 10% 할인'을 적용한다. 또한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키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웹젠은 "19년간 쌓아온 PC방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PC방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PC방 사업 발전에 초점을 맞춰 부가사업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이선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