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3차 촛불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늘(9일) 저녁 6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조 장관이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학생들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불법이 없었다고 해명한 조 장관이 검찰 수사가 시작된 상황에서 법무장관직을 맡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가 공정함과 불공정함의 차이를 보고 분노를 느끼는 청년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며 청년 세대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라도 조 장관의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학생회 측은 조만간 회의를 열어 4차 촛불집회 개최 여부와 대응 방향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희재[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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