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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함양군, 제16회 산삼축제 개막…'불로장생 기(氣)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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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일 공연·전시·체험행사 풍성

아주경제

함양군 산삼축제 중 심봤다 체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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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8일 개막돼 15일까지 이어진다.

9일 함양군에 따르면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당초 6일 예정된 개막행사가 이틀 연기됐다.

함양산삼축제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8일간 ‘황금산삼을 찾아라’, ‘심마니의 여정’, ‘산삼경매’, ‘산삼 먹걸리 페스티벌’ 등 공연·전시·체험·판매 등 갖가지 기(氣)찬 재미로 무장했다.

8일 오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사운정에서 축제기원 고유제를 시작으로 불로장생 함양 농산물 홍보관 개장식 등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했다.

산삼축제장은 크게 함양애, 밤소풍, 저잣거리, 산삼숲, 엑스포, 불로장생먹거리 등 6개 존으로 나눠 힐링의 기운을 가득 담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올해 필봉산 전체를 행사장으로 활용하고 어린이 전용 황금 산삼밭을 별도로 운영하여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메인 행사장인 초가부스로 구성된 저잣거리에서는 먹거리에서부터 체험거리, 볼거리까지 다양한게 준비되어 관광객들을 즐거움으로 이끌었다. 옛 심마니 생활상을 마당극으로 재현하는 ‘심마니 저잣거리’에서는 여행객이 직접 참여해 심마니, 주모, 상인, 어우동, 각설이, 보부상 등의 출연진과 함께 마당극의 흥을 몸으로 느꼈다.

저렴한 가격에 산삼을 직접 캐보는 산삼캐기 체험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야간에는 ‘산삼꽃 소망등’과 시가지 경관조명, 천년숲 상림공원 산책로의 ‘은하수 별빛 조명’등이 화려한 함양의 밤을 수놓았다.

앞으로 남은 함양산삼축제 일정도 다채롭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10일 오후 7시 특설무대에서는 가수 장윤정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산삼항노화엑스포 D-365’ 행사를, 11일 오후 7시에는 산삼축제 실경공연과 코요테, 변진섭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추석날인 13일 오후에는 가수 김연자와 함께하는 '산삼막걸리페스티벌', 14일은 산삼가요콘서트, 15일 폐막식에는 설운도·조항조 등이 출연하는 전국가요톱10 녹화방송 등 대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춘수 군수는 “건강 불로장생의 대명사인 함양 산양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함양산삼축제에 오셔서 건강 힐링의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 김정식 기자 hanul300@ajunews.com

김정식 hanul3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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