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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아픈 과거 보듬고 희망의 메시지 전파 [아프리카 정상회의 2019 상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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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아프리카서 다양한 활동 / 노예무역 중심지 찾아 해방해원식 / 각국 지도자 초청 축복페스티벌도

세계일보

지난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효정가정축복페스티벌의 모습. 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최근 아프리카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표시해왔다. 아프리카 각국이 겪었던 아픔을 치유하고, 함께 잘 사는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활동으로 평가된다.

가정연합은 지난해 1월 서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아프리카 서밋을 개최했다.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당시 “아프리카의 아픈 과거를 청산하고 하늘 섭리의 중심에 서서 새 역사를 출발하는 아프리카 대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노예무역의 중심지였던 고레섬을 찾아 노예로 팔려가 세상을 떠난 아프리카인들의 해방해원식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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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아프리카 상투메프린시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아프리카 서밋 2019 상투메’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같은 해 11월에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초종교평화축복식을 개최했다. 한 총재는 이 자리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와 환경권 조성, 이를 위한 부모의 책임을 강조했다. 또 아프리카 각국의 지도자들과 함께 공생·공영의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6월에도 남아공에서 ‘효정가정축복페스티벌’을 열어 “과거의 어두운 역사를 갖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이 빛이고 등불이 될 신아프리카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에는 한 총재와 새뮤얼 하데베 하나님계시교회 선지자, 굿럭 조너선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및 총리 12명, 국회의원 50명 등 주요 지도자 및 남아공 시민 10만쌍이 참석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자신을 대신해 마트홀 모트쉐카 전 아프리카국민회의 원내대표를 참석시켰다.

가정연합은 “2020년까지 평화세계 실현과 인류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운동의 발자취와 업적을 조명하고 참가정운동을 통해 평화세계를 창건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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