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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태풍 지나가니… 거센 가을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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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폭우… 중부 최대 300㎜ / 한가위 보름달 서울서 오후 6시 38분

세계일보

태풍 ‘링링’이 지나고 한숨 돌리기도 전에 이번엔 거센 가을 장맛비가 예상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과 만나 중부지방에 정체전선을 드리우면서 10∼11일 제법 많은 양의 비를 뿌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영동, 충청, 경북내륙 30∼80㎜, 전라, 경상, 제주 5∼40㎜다. 중부지방은 특히 10일 오후 3시∼11일 오전 9시에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비는 추석 연휴 전날인 11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둥근 보름달은 추석 다음날인 14일에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가위인 오는 13일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38분이고,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4일 0시12분이라고 9일 밝혔다.

달이 태양의 정반대에 자리하며 완전히 둥근달(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14일 오후 1시33분이지만, 이때는 달이 진 뒤이기 때문에 볼 수 없다. 결국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는 때는 14일 오후 월출(서울 기준 오후 7시9분) 직후이다.

김준영·윤지로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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