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포스코 노동조합은 오늘(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 조합원 86.1%가 찬성해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결된 합의안은 기본임금 2% 인상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 타결은 지난해, 30여 년 만에 대규모 노동조합이 다시 출범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정년퇴직 시기를 만 60세 생일에 도달하는 분기 말일에서 만 60세 생일인 해의 말일로 조정했습니다.
포스코 노조는 지난 1980년대 말 설립됐다가 노조 간부 금품수수 사건으로 조합원이 대거 이탈해 유명무실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한국노총 소속 노조로 확대 개편하며 민주노총 산하 다른 노조와 교섭대표 지위를 놓고 경쟁했고, 경북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합원이 더 많은 점을 들어 교섭 대표 노조로 인정받았습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힙알못이 반드시 봐야 할 한국힙합 레전드! 드렁큰타이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