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끼어 10월 가능성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8일 코링크PE의 김모 전 이사와 임모 부장, 코링크PE에 초기 40억원을 투자한 현대·기아차 협력사 ‘익성’의 이모 부사장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이사는 코링크PE의 대주주였고 임 부장은 조 후보자 가족 및 인척 자금 14억원이 투자된 코링크PE의 블루코어밸류업1호(블루코어) 사모펀드(PEF)의 핵심 운용역이다. 이 부사장은 코링크PE 실소유주인 조 후보자 5촌 조카(36)와 2016년 코링크PE 설립 초기 일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코링크PE 설립과 조 후보자 일가 자금 투자 경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후보자 조카는 해외 출국 후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정 교수가 2012년 9월7일 위조한 것으로 보이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2015년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에 사용했는지(위조사문서 행사 등) 수사하고 있다. 조씨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십 증명서 허위·부정발급 의혹도 규명 대상이다.
피의자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정 교수는 이날 검찰에 나오지 않았다. 검찰은 9월 중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2~15일 추석 연휴에 관련자 조사가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10월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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