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박물관, 1만 번째 주인공 현대차 현장탐방교육팀에 도록 증정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 특별전 1만 명 돌파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6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열리는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 관람객이 1만 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울산대곡박물관이 서부 울산권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람 1만 명 의미는 더욱더 남다르다는 게 박물관 측 설명이다.
1만 번째 찾은 주인공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 현장 탐방 교육을 위한 '정년퇴임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팀이다.
현대차 노조가 추진 중인 현장 탐방 교육은 베이비붐 세대 퇴직 이후 삶을 돕고자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추진 중이다.
울산 서부지역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목적으로 울산대곡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 측은 1만 명 돌파 기념으로 특별전 도록을 교육생 전원에게 증정했다.
교육팀 인솔자인 홍성부 팀장은 "우리 지역 역사 문화를 배운다는 마음으로 2016년 이후 2번째로 이번 교육을 추진했는데, 이런 행운까지 얻게 돼 기쁘다"며 "대곡천 암각화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 대곡박물관 전경 |
이번 특별전은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나는 역사 문화, 인물에 얽힌 다양한 일화를 통해 태화강의 인문학 가치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울산대곡박물관이 개관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특별전 이해를 위해 254쪽에 이르는 도록을 발간했고, 관내 도서관과 박물관을 비롯해 전국 주요 박물관 등에 배포했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환경과 역사 문화 가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이번 특별전이 태화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은 전시 기간 더 많은 분이 관람하러 오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 홍보 책자 발간 |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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