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신간]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 / 에센셜 클래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 / 에센셜 클래식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 이성시 지음/ 박경희 옮김/ 삼인/ 2만8000원.

신작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는 전작 '만들어진 고대'(2001년작)의 연속선 상에서 동아시아사의 행방을 살펴본다.

책은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의 고대사 연구가 국민국가 형성기의 이데올로기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책은 동아시아 고대사 연구의 이런 한계를 지적하면서 국가주의의 억압적인 구속에서 벗어나 상호 이해와 공유에 이르는 길로서 어떤 방법이 있을지를 심도 있게 탐문한다.

저자 이성시 일본 와세다대학 문학부 교수는 한국 고대사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고대사를 전공했으며 재일한인역사자료관 관장과 한국목간학회 회장 등 시민사회에서의 학술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조희창의 에센셜 클래식/ 조희창 지음/ 미디어샘/ 1만8000원.

클래식 거장 25명의 삶과 음악을 살펴보는 신간 '조희창의 에센셜 클래식'이 출간됐다.

책은 악보 250여 편을 모두 외워 암보로 지휘했던 토스카니니를 비롯해 20대에 손발이 굳는 희귀병인 '다발성 경화증'으로 질풍 같은 삶을 마감해야 했던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 등을 살펴본다.

책의 백미는 저자가 만난 거장들의 생전 인터뷰다.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와 세기의 첼리스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마리아 칼라스와 숙명의 라이벌이었던 레나타 테발디가 나눈 인터뷰가 실렸다.

음악평론가인 저자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 여러 예술회관에서 오랫동안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알려왔다.
art@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