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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시인의 작품이 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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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 '신동엽 시그림전'…8월29일~9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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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시그림전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이 시인 신동엽(1930~1969) 5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9월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껍데기는 가라'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진달래 산천'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등 신동엽 대표작 33편을 형상화한 그림 38점을 선보인다. 강경구, 김선두, 박동진, 박영근, 장현주, 최영 등 6인이 참여한다.

신동엽은 투철한 민족 의식과 치열한 현실의식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시인이다. 그는 나라와 민족을 뛰어 넘어 자연과 문명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적 공동체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 것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교보문고(대표 박영규), 신동엽기념사업회(이사장 강형철)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9월25일부터 10월30일까지 부여 신동엽문학관과 11월1일부터 2020년 1월6일까지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이어진다.

대산문화재단은 이번 전시 도록을 겸해 시그림집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도 발간한다. 전시 대상 시 33편을 포함한 50편의 시와 함께 전시회 출품작 38편의 이미지를 수록했다.

한편 문학그림전은 문학을 그림과 접목해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문학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된 전시다. 2006년부터 한국 대표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로 형상화해 전시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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