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김학의 '성접대' 의혹

김학의·윤중천 27일 법정서 대면…`뇌물·성 접대 의혹` 등 공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억대 뇌물과 성 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27일 법정서 만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날 김 전 차관의 두 번째 공판에서 첫 증인으로 윤씨를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윤씨는 김 전 차관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되는 건설업자다.

검찰은 윤씨가 2007년 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김 전 차관에게 1억30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했다.

유흥주점에서 부른 여성이 김 전 차관에게 성 접대를 하도록 폭행·협박을 동반해 강요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 전 차관이 받은 성 접대를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뇌물'로 적시했다.

따라서 이날 증인신문에서는 성 접대를 포함한 각종 향응의 제공 여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