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꾸의 사라진 왕국 / 꿀벌소년 / 찰리9세©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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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 뽀꾸의 사라진 왕국/ 정혜원 지음/ 최영란 그림/ 좋은꿈/ 1만2000원.
동화는 흑비둘기 뽀꾸가 주인공이다. 뽀꾸는 심심해서 놀러간 공원에서 비둘기들의 신으로 추앙받는다.
뽀꾸는 처음에 좋은 일을 펼치다가 점점 나쁘게 바뀐다. 그는 지위를 이용해 어린 비둘기들에게 성폭력을 일삼는다.
결국 뽀꾸는 아주머니 비둘기 퉁퉁의 증언을 계기로 신의 자리에서 쫓겨난다. 뽀꾸는 후회하고 반성하지만 지나간 일을 되돌릴 방법이 없다.
저자는 어린이들이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기를 바라며 저술했다고 밝혔다.
◇ 꿀벌소년/ 토니 드 솔스 지음/ 이재원 옮김/샘터 /1만2000원.
책은 초등학생 멜빈이 아파트 옥상에서 꿀벌 5만 마리를 양봉하는 소동을 다룬다.
멜빈은 꿀벌이 멸종하면 4년 이내에 인류가 멸종할 수 있다는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말을 읽고서 양봉을 결심한다.
그는 꿀벌을 공격하지 말라고 아파트 주민에게 안내문을 뿌리기도 하고 꿀벌을 무서워하는 주민들과 갈등하기도 한다.
독자는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또한 양봉이 농약을 많이 뿌리는 농촌보다 도시에 더 적합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 찰리 9세: 케찰코아틀의 황금 눈/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밝은미래/ 1만2000원
중국의 미스터리 추리동화 연작인 찰리 9세의 아홉번 째 책이 번역출간됐다. 이 연작은 2011년 이후 처음 출간돼 현재 27권까지 나왔으며 전 세계에서 70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주인공 찰리 9세 도도는 지구의 멸망을 막기 위해 케찰코아틀의 후손을 찾으로 떠난다. 책은 모험 속에 다양한 퀴즈 28개를 담아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9권에는 번외편 동화인 '명탐정 코고로'도 실렸다. 코고로는 도도가 가장 즐겨보는 TV드라마의 주인공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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