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안양시, 공공분야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 마련 시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안양시는 공직사회 비리근절과 일하는 분위기 확산 일환으로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 산하 전부서와 기관에 시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갑질’은 우월적 지위에 있으면서 권한을 남용 또는 영향력을 행사해 상대에게 부당함을 요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 가이드라인은 공공분야에서 발생하는 ‘갑질’에 대한 사전 예방에서 피해자 보호까지 단계별 유형별 판단 기준, 갑질 행위에 대한 대응법과 진단테스트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안양시 모든 부서는 물론 안양도시공사, 안양문화예술재단, 창조산업진흥원, 청소년육성재단, 인재육성재단 등 시 산하 모든 기관에도 적용된다.

시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갑질 유형을 크게 법령위반, 사적이익 요구, 부당한 인사, 비인격적 대우, 기관이기주의, 업무불이익, 부당한 민원응대, 기타 사항 등 8대 유형으로 구분해 항목별 구체적 예시를 들어 ‘갑질’ 판단기준을 제시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