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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의정부 예술의 전당 2~3월 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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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이 2~3월 음악회와 연극 등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마련했다.

◇KBS교향악단 초청 '신년음악회' = KBS 교향악단이 2월 2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테너 이정원과 소프라노 김수연이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수준 높고 풍성한 아리아를 선사한다.

오페라 '박쥐' 서곡, 라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 요한 스트라우스와 차이코프스키의 대표 연주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2만~4만원.

◇어린이 뮤지컬 '로보카폴리' = EBS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어린이 우상으로 떠오른 차세대 대권주자 '로보카 폴리'가 2월 16~17일 의정부를 찾는다.

송승환의 PMC 키즈 제작군단이 초유의 제작비, 최신 무대기술, 최고의 스텝 등을 투입해 기존 캐릭터뮤지컬과 차별화된 블록버스터급 어린이뮤지컬을 탄생시켰다. 전석 2만~4만원.

◇연극 '행복로 개구리' = 지역 문화 콘텐츠 프로젝트로 2월 21~23일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의정부 시(市) 승격 50주년을 기념,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극단 '하땅세'가 공동제작했다.

창작 연극으로 올해 의정부 예술의 전당의 첫 제작사업의 포문을 연다. 전석 2만원.

◇카잘스 페스티벌 인 코리아 = '카잘스 페스티벌'은 첼로의 성인으로 불리는 파블로 카잘스에 의해 시작된 60년 전통의 프랑스 최대 국제음악제다.

2월 27일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카잘스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이자 정상급 클라리네티스트인 미셸 레티엑을 비롯해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가 출연해 실내악의 극치를 들려준다. 전석 2만~5만원.

◇브라이언 크레인 공연 = 브라이언 크레인은 수많은 광고와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꼽히는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은 3월 8일 대극장에서 열리며 신규앨범인 '피아노 &라이트'에 수록된 곡을 대자연의 영상과 함께 연주한다.

바이올린 이혜연의 협연으로 특별한 무대도 선보인다. 전석 2만~4만원.

◇낭독콘서트 '11월의 왈츠' = 연극계의 거장, 50년 연극인생의 배우 박정자가 보여주는 연극이 아닌 들려주는 연극으로 3월 8~9일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배우 박정자의 존재감 넘치는 에너지, 연륜, 노련함이 빛난다.

기존 연극적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낭독콘서트로 영상과 연주자의 생생한 라이브 선율로 깊이 있는 낭독의 아름다움을 관객들과 함께 만든다. 전석 3만원.

◇박종훈의 '화이트 탱고' = 데뷔 10주년을 맞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 대극장에서 연인 관객들을 만난다.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느낌의 탱고곡과 비올리스트 가영, 첼리스트 월하첼로, 반도네오니스트 진선 등 화려한 세션 연주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한다. 전석 2만~4만원.

◇빈 챔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내한한 빈 챔버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3월 15일 대극장에서 뜻깊은 무대를 선사한다.

상임 지휘자 클라우디우스 트론펠러가 1985년에 창단한 빈 챔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네덜란드의 신예 첼리스트 하리에트 크라이그의 협연을 뛰어난 기량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전석 2만~4만원.

◇신금호의 오페라 이야기 = 오페라 전도사 신금호가 이끄는 '오페라M'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3월 29일 소극장에서 이야기를 펼친다.

모닝콘서트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뮤지컬 속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관객들이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도록 곡을 설명해주고 자체 제작한 영상을 보여줘 힐링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전석 1만2천원.(☎031-828-5829)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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