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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고려대,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지원 나선다…"日 수출규제 대응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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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고려대 정문 모습 [사진 제공 =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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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 지원에 나선다.

고려대학교는 중·장기적으로 산업생태계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캠퍼스를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려대는 이달 안에 연구부총장을 중심으로 산업지원 특별위원회(가칭, 이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학 중심의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컨설팅 및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해법 제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는 공학관련 연구소 외에 교내 기업경영연구원, 아세아문제연구소, 일민국제관계연구원,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 글로벌 일본연구원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체와의 협력연구도 강화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을 보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업체의 기술개발과 통상 및 조세, 수입국 다변화 등 산업체 애로사항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산학협력 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특별위원회가 우선 지원하고, 고려대가 보유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허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이 일본의 자율준수규정(ICP)을 인증받은 기업으로 거래선을 변경하거나 일본 이외의 경쟁력 있는 기업을 찾는데에도 고려대의 각 분야 전문가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적용활용하고 통상이나 조세 문제 등에서 기업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경영 문제에 대해서도 고려대가 종합적인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벤처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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