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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작은마음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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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한국의 비무장지대 평화 생명의 땅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작은마음동호회 = 중편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로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윤이형의 네 번째 소설집이다.

2015년 겨울부터 발표한 단편 11편을 묶었다.

기혼·비혼 여성 간 갈등을 다룬 표제작 '작은마음동호회'부터 레즈비언 커플이 등장하는 '승혜와 미오', 가족 내 세 여성의 삶이 세대와 역할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그린 '마흔셋' 등이 수록됐다.

'피클'은 성폭력 피해자를 바라보는, 복잡하고 다층적이고 다차원적인 세상의 시각을 고민했다.

소설집 전체를 관통하는 코드는 여성 작가들이 천착해온 여성, 소수자, 연대이다.

문학동네. 356쪽. 1만 4500원

연합뉴스


▲ 연대기 = 독보적 문학 세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한유주가 8년 만에 펴낸 네 번째 소설집.

2014년부터 작년까지 발표한 단편 8편을 엮었다. 작가가 지향하는 작품 세계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들여다볼 실질적 연대기이기도 하다.

작가는 8편의 소설을 통해 존재의 의미, 연대의 조건, 일상의 불안함을 표현한다.

언어가 존재의 집인 것인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과연 정말 맞는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한다.

문학과지성사. 228쪽. 1만3천원.

연합뉴스


▲ 한국의 비무장지대 평화 생명의 땅 = 'DMZ 사진가'로 잘 알려진 시인 겸 사진작가 최병관의 사진집.

지난 6~7월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연 개인전의 기록으로,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문화원에서 펴냈다.

당시 작가는 다른 장비의 도움이나 보정 없이 평생을 바쳐 찍은 사진 가운데 70점을 엄선,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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