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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동대문구, 일본 수출 규제 따른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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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지역 중소기업인 29명에게 일본수출규제에 따른 애로사항 듣고 지원방안 강구하는 자리 마련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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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일본수출 규제 및 백색 국가 제외에 따른 피해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동대문구 상공회 기업인 및 중소기업 대표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현재 기업인들의 경영의 어려움, 최저임금제 문제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에 대한 상환기간 연장 건의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일석 원코리아투어여행사 대표는 “현재 일본으로 여행가는 여행객이 70~80% 감소, 홍콩 집회로 홍콩 공항도 폐쇄돼 전방위적으로 여행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업피해신고센터를 개설해 피해기업의 건의사항 접수, 피해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조달 및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100억 원을 지역 내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1.5% 이자지원)로 지원한다.


기업 당 보증한도액은 5000만 원으로 구에서 추천시 기업심사 기준이 완화돼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을 수 있다.


또, 피해기업을 위해 최대 1년까지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세제 지원도 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하여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 차원의 지원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추진, 현장의 애로사항 중 정책에 반영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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