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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분기 영업익 240억…10분기만에 적자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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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는 지난 6월19일 중국 남경에서 중국내 딜러들을(대리점주) 대상으로 가진 ‘2019 금호타이어 신제품 설명회’에서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3’을 비롯한 중국형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전대진 사장, 더블스타그룹 차이용썬 회장, 금호타이어 중국본부장 오종서 상무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6.20.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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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금호타이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10분기만의 흑자 전환이다.

2분기 매출은 0.1% 감소한 6170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1.91에서 3.89%로 개선됐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현대차 쏠라티 리무진과 기아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다. 금호타이어 중국 법인 역시 지난 5월 30개월만의 흑자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시장에서는 탄력적 운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며 "글로벌시장에서는 북미, 유럽 시장의 환경규제와 법규 강화, 자동차 경기 부진 등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감소로 납품량이 줄었지만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낮춰 영업이익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올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브랜드 가치 안정화와 시장 신뢰 회복을 통해 2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핵심 고객과 핵심 제품 집중을 통한 시장 대응 및 판매역량 강화, 유통망 보강, 영업조직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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