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올 2분기 당기순손실이 124억3300만원이라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1억8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이 38억원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부광약품의 매출액은 771억, 영업이익은 5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2.4%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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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관계자는 "자사 개발 개량신약인 덱시드의 처방 증가를 비롯해 일반약 부분에서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투자주식의 주가하락으로 회사 본질가치와 관계없이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됐다"고 했다.
회사는 투자주식의 주가 하락은 일시적 영향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부광약품은 보유중인 투자주식의 주가가 상승해 미실현 이익이 발생했다. 이번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준 주가하락 역시 미실현 손실이기 때문에 회사의 가치와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투자한 회사중에 전년대비 손실이 일어났던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신약허가신청과 임상시험허가신청을 앞두고 있어 반기말 발생한 미실현 손실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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