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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국회, 이정옥 청문요청안 접수…文대통령 "위안부 현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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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소통·공감 능력 뛰어나…국민 인권 향상시킬 것"

뉴스1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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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64) 인사청문요청안이 14일 국회에 제출됐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다년간 대학과 시민단체에서 인권과 민주주의, 가족 문제 등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 인권 향상 및 민주사회 발전 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인권향상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기여했다"며 "이 후보자는 다양한 정책자문과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대내외 신망이 투텁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탁월한 소통 능력과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춰 여성과 청소년,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해 국민 행복과 인권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17억9791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는 강원 고성 토지와 서울·대전 소재 아파트, 예금 등 10억7061만6000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차량과 예금 등 7억2440만5000원, 자녀 명의로는 예금 289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평생을 여성과 국제사회 관련 교육연구 활동에 매진해온 원로 사회학자다.

그는 1955년생으로 전북 전주여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사회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가톨릭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한국여성학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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