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9~10월 중 고객이 직접 신한은행 광고를 제작하는 '신한은행 디지털 광고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은행 고객이 직접 광고를 만드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 주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한은행 상품이나 브랜드 관련 내용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신한은행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쏠(SOL) 등이 광고 제작 대상으로 거론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 뿐만아니라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신한은행에서 출시한 금융상품 대부분이 광고 제작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다룰 수 있는 주제가 다양해 디지털에 익숙한 20~30대는 물론 40~50대 등이 이벤트에 참여할 것으로 신한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우수작은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신한은행 광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보는 신한은행'이란 관점에서 현재 모습과 향후 나아갈 방향까지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 디지털 마케팅이 아닌 고객과 소통하는 '쌍방형 마케팅'이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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