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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삼성증권, 전년 동기 수준 견조한 이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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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어려웠던 시장환경속에서도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성과 달성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2·4분기 세전이익은 1325억원, 당기순이익은 96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이 14일 발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은 2847억원, 당기순이익은 21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은 8.3%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어려웠던 시장환경 속에서도 전년동기 수준의 견조한 성과를 냈고, 상반기중에는 본사 영업과 리테일 영업의 균형 성장 전략을 통해 총자본이익률(ROE) 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자본활용 비즈니스를 강화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운용 실적 개선으로 운용, 금융수지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투자금융(IB) 부문도 ECM, M&A 등 전부문 고른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수익이 증가했고, 자산관리(WM) 사업 역시 경쟁우위를 지속했다.

삼성증권은 "영업기반 강화를 위한 자산 모으기(Asset Gathering) 전략을 추진해 증시 침체에도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이 177조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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