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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故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서 퇴직금으로 494억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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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 (대한항공 제공) 2019.4.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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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으로부터 퇴직금으로 494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항공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전 회장의 퇴직소득은 472억2205만원이다. 여기에 근로소득지급명세서상 퇴직금 한도 초과액을 별도 기입한 기타근로소득(22억3261만원)을 포함하면 조 전 회장의 퇴직금 규모는 494억5466만원이다.

대한항공은 "임원퇴직금지급규정에 따라 퇴임 당시 월평균보수, 직위별 지급률(6개월) 및 근무기간 39.5년을 고려하여 지급했다"고 밝혔다.

조 전 회장의 급여는 14억 2669만원이며, 상여금으로는 1억7215만원이 지급됐다. 퇴직금까지 모두 더한 조 전 회장의 보수 총액은 510억53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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