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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한양證, 2Q 순이익 70억…전년比 109% ↑ '10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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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한양증권은 2분기 순이익이 70억62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10년래 최대 분기 순이익이다. 상반기 순이익도 같은 기간 112억2351만원으로 2배 늘었다.

한양증권의 2분기 순영업수익(매출액-영업비용+일반관리비)도 464억4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61% 증가했다. 2분기 세전이익은 152억5000만원으로 약 10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파생상품운용수익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해당 부분 순영업수익은 29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8% 급증했다.

IB부문은 152% 증가한 173억원을 달성했다. 자산운용부문도 53% 증가한 172억원으로 IB부문과 함께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IB부문은 지난해 5월 합류한 투자금융본부의 활약과 기존 조직의 재정비 덕을 봤다"며 "채권부문도 금리 변동성 장세 속 수익이 약 20억 증가해 자산운용부문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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