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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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 도쿄를 비롯해 교토와 나고야 등에서도 다양한 연대 행동과 추모 행사가 열렸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쿄 시내 히비야컨벤션홀에서는 연대 행동으로 '잊지 않으리, 피해 여성들의 용기를'이라는 제목의 실내 행사가 열렸다.
200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운 이날 행사에서 재일교포 2세인 양징자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전국행동 공동대표는 '수요시위 1천400회의 궤적'이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1992년 시작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이날로 1천400회를 맞기까지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 도쿄 신주쿠에 있는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입구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료관 지원자와 위안부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 등 70여명이 피해자들에게 묵념하고 추모의 의미에서 흰 꽃을 피해자들에게 바쳤다.
자료관에서는 '조선인 위안부의 목소리를 듣다 일본의 식민지배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라는 제목의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또 나고야 시내 사카에 미쓰코시 백화점 앞에서는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정국행동 주최로 릴레이 토크가 열렸고, 교토에서도 전단지 배포와 릴레이 토크가 마련되는 등 일본 각지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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