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수출을 꼽았다. 2분기 수출액은 697억원으로, 지난해 595억원에서 17%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올해 초 총판을 교체한 중국과 무이 할랄 인증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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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불닭브랜드 제품 카테고리를 떡볶이, 만두와 같은 간편식 부문으로 넓혀 내수 및 해외 매출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해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 성장을 예상한다"며 "올해 사상 최초로 5000억원의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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