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접수

"반도체·AI 분야 세계적 석학이자 반도체 산업 주역"

부동산·예금·증권 등 총 106억 4719만원 신고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반도체와 인공진능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일으키는데 기여한 주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과학기술계와의 소통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완성하여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재산과 관련해 본인, 배우자, 모친과 자녀를 합쳐 총 106억 4719만 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 후보자 본인은 부동산(9억 8200만원), 예금(16억 5409만 1000원), 증권(1억 1219만 5000원) 등 총 27억 81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부동산(63억 4682만 1000원), 예금(13억6720만 2000원), 회원권(3375만1000원), 채무(1억 1580만 원) 등 76억 5471만 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모친과 장남, 장녀는 예금과 자동차 등을 포함해 도합 2억 113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병역과 관련해서는 최 후보자 본인은 1980년 3월부터 1983년 2월까지 육군 이병으로 복무했으며, 장남은 2010년 10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육군 병장으로 복무했다.

최 후보자는 서울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과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 금성사(현 LG) 중앙연구소 연구원, 미국 케이던스사 선임연구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maveric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