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0.98%↑ 상하이 0.42%↑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69포인트(0.98%) 올린 2만655.1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2.93포인트(0.87%) 상승한 1499.50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일부 품목의 관세 부과를 보류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3250억 달러(약 394조3875억원)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10%의 추가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했으나 추가관세 부과시점은 12월 15일로 연기됐다.
중국 증시도 강세장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6포인트(0.42%) 상승한 2808.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3.84포인트(0.72%) 올린 8966.47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이날 발표한 경제지표가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7.6% 증가에 그쳐 예상치인 8.6%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도 4.8% 증가해 예상치인 6%에 못미치며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1월부터 7월까지 고정자산투자도 5.7% 늘어 예상치인 5.8%를 하회했다.
홍콩 시위 격화는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홍콩 증시는 현지시간으로 3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0.06% 하락한 2만5200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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