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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관세청, 2019년 보세사 합격자 880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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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지난달 6일 실시...총 3120명 응시해 합격률 28.2%]

관세청은 14일 '2019년 보세사 전형' 합격자 880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6일 실시된 2019년 보세사 전형에 총 3120명이 응시하고 880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28.2%로 나타났다. 합격자 명단은 관세청 홈페이지와 한국관세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세사 자격증은 이달 21일부터 우편으로 교부할 예정이다. 향후 보세사로 근무하고자 할 때에는 한국관세물류협회 본회 또는 지역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보세사는 세관공무원의 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아 보세화물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자격인이다. 관세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보세사 전형에 합격해야 한다.

올해 보세사 합격자 평균 점수는 67.9점이며, 합격자 최고 점수는 88.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고령 합격자는 윤모씨(64)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오모씨(20)로 나타났다.

합격률은 2017년 38.5%, 지난해 34.3%, 올해 28.2%로 점차 줄었다. 전체 합격자의 62.9%가 20~30대 연령층으로 청년층의 구직활동을 위해 화물관리 전문자격증(보세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세사는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판매장(면세점) 등 보세구역 운영인이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 화물관리 전문자격인이다. 보세구역 증가, 물동량 증가와 함께 자격증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세사 제도를 활성화해 통관물류·화물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대내외적으로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세사 역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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