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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공시+]디앤씨미디어, 2분기 매출 108억원…역대 최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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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웹소설·웹툰 콘텐츠 제공업체 디앤씨미디어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07억7000만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어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종이책 판매 부진 영향을 받았다.


디앤씨미디어는 웹툰을 통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책 매출 가운데 웹툰 비중은 올해 상반기 32%까지 확대됐다. 올해 초 '나 혼자만 레벨업', '악녀의 정의' 등 인기작품이 '기다리면 무료'로 과금 체계가 변경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인소의 법칙', '베아트리체', '날 것' 등 8편의 신작 웹툰도 선보였다.


디앤씨미디어는 27편의 웹툰 라인업을 올해 30편 이상으로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웹툰 단행본 출간을 점차 늘려 종이책 판매 부진을 상쇄할 계획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는 "신규 웹툰을 지속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웹툰 지식재산권(IP)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IP를 활용한 굿즈 사업, 게임 사업 등 인기 IP 기반 원소스멀티유스(OSMU)도 활발하게 진행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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