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98% 상승한 2만655.1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9% 상승한 1499.50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무역마찰 경계감이 누그러지면서 전자부품 및 기계 등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했고, 엔화 가치 하락세로 수출 관련주도 매수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중국 경제통계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상승폭이 제약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날 예상보다 부진한 7월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무역전쟁 여파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7.6% 증가에 그쳐 예상치인 8.6%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광공업생산도 4.8% 증가해 예상치인 6%에 못미치며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1월부터 7월까지 고정자산투자도 5.7% 늘어 예상치인 5.8%를 하회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관세 연기 소식에 이날 0.97% 상승세로 장을 열었지만 결국 0.42% 상승한 2808.92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대만 자취엔지수 전거래일보다 0.63% 상승한 1만427.73에 마감했고, 오후 4시14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2% 하락한 2만5231.64를 기록 중이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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