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2809억원·계속사업 2조3211억원
5·18기념행사, 송정역 증축 사업 전액 삭감
8월 한 달 정부부처·기재부 방문 증액 요청
【광주=뉴시스】광주시청 전경.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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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올해 사상 최초로 정부예산 2조원대를 확보한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를 정부예산안에 반영시키기 위해 공무원 인사까지 최소화하는 등 사활을 걸고 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용섭 시장이 시 본청 실·국장들과 함께 내년도 국비사업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오는 9월 초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어서 광주시 각 실·국장들도 기재부와 정부부처 등을 방문해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정부부처에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비 2조6020억원을 신청했다.
신규사업이 70건 2809억원이고, 계속사업이 184건 2조3211억원이다.
신규사업은 제40주년 5·18기념행사 10억원,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조성 40억원, 빛그린산단 진입도로 개설 30억원, 아시아예술정원 조성 27억원, 양자정보통신 연구개발 기반 구축 22억원, 국립광주국악원 건립 70억원, 차세대 스마트시티용 광신경망 시스템 기술개발 47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은 광주 순환고속도로 2구간 건설 560억원,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150억원,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379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730억원, 광주송정역사 증축 200억원,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 106억원 등이다.
광주시가 신청한 국비사업 중 중앙부처에 반영된 사업비는 214건, 2조2025억원이다.
5·18의 전국화·세계화를 통해 민주주의 성지인 광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제40주년 5·18기념행사 사업비 10억원과 광주송정역사 증축사업비 200억원, 국립광주국악원 건립비 70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차세대 스마트시티용 광신경망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은 광주시가 요청한 47억원 가운데 5억원만 반영됐고,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사업비도 106억원 중 30억원만 포함됐다.
광주시는 반영되지 않은 국비사업비를 기재부 정부예산안에 포함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상반기 전보 인사를 최소화하고 승진, 공석 충원 등 꼭 필요한 인사에 한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정부예산 2조2102억원을 확보한 만큼 8월 한 달간 정부부처와 기재부를 방문해 미반영된 예산이 증액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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