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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IHQ, 상반기 매출 534억…"하반기 콘텐츠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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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IHQ(003560)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34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8.2%, 55.9%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미디어 부문에서 3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Dramax드라마 `레벨업` 등이 콘텐츠 수익으로 반영되며 기타 콘텐츠 수익이 성장했으나 채널 경쟁 심화로 인한 광고시장 정체로 전기 대비 3.3% 감소한 384억원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매니지먼트 매출 성장과 더불어 드라마 `절대 그이` 등 제작 수익이 반영되며 전년동기 대비 98.6% 성장한 매출 150억원을 기록했다.

IHQ 관계자는 “한한령 및 한일갈등 촉발로 인한 콘텐츠 교류 냉각 분위기 영향과 더불어 광고 시장 정체에 따라 2분기 수익성이 약화됐다”며 “드라마 `레벨업`, `우아한 가` 관련 제작 수익이 3분기에 반영되고 올해 기대작인 `시크릿`이 편성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HQ의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에는 드라마 `시크릿`과 박민정 작가 프로젝트 등이 포함돼 있다. 오종록 감독의 복귀로 화제가 된 드라마 `시크릿`은 소방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박해진, 조보아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지난 3월부터 사전제작으로 촬영이 진행 중이며 현재 하반기 내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IHQ는 또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몽땅 내 사랑`, `막돼먹은 영애씨` 등을 집필한 박민정 작가와 손을 잡고 드라마를 기획하여 캐스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IHQ의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활발해질 예정이다. 장혁은 드라마 `나의 나라`, 김하늘은 드라마 `바람이 분다`, 조보아는 드라마 `시크릿` 을 현재 촬영을 진행하고 있고 김혜윤과 김유정 역시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와 영화 `8일의 밤`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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