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서울동부지역본부가 광복절을 맞아 제작·보급한 시각장애인 점자도서. /캠코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동부지역본부는 광복절을 맞아 캠코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총 1150부를 보급하고 제작비용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점자도서 제작 및 기부는 지난 6년간 캠코 임직원들이 목소리 기부를 통해 만든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에 이어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3·1운동 관련 및 경제·금융 분야 도서를 점자도서로 제작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기부·보급한다.
이번에 제작한 점자도서는 스트레스 테스트, 만세열전, 제국에서 민국으로 가는 길, 명견만리, 부의 감각, 머니패턴 등 총 6종 23권으로 캠코가 직접 선정했다.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점자도서관 등 총 50여개 기관에 무료 보급할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각장애인의 경제·금융 정보에 대한 관심 확대와 정보 접근성을 높여 독서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주 기자 hj8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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