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14일 전북 무주군은 농가들은 마을 단위로 행정은 공동방제단을 꾸려 산림과 공원, 도로변 등을 동시에 방제하는 민·관 공동방제를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가졌다고 밝혔다.2019.08.14.(사진=무주군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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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과수농가의 애물단지로 통하는 갈색날개매미충을 박멸하고자 민·관 공동방제를 가졌다.
14일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농가는 마을 단위로, 행정은 공동방제단을 꾸려 산림과 공원, 도로변 등을 동시 방제하는 민·관 공동방제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군은 무주읍과 적상면 등 6개 읍·면 1724농가에 일반·친환경 약제를 공급했다. 1639농가에게는 1010ha의 방제가 가능한 일반 약제를, 85농가에게는 33.8ha를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 약제를 보급했다.
방제작업은 지난 7~8일 무풍·설천·안성면을 시작으로 9~10일 무주읍과 적상·부남면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갈색날개매미충은 외국에서 유입돼 토착화된 해충이다. 8월 초에서 10월 초까지 작물의 어린 가지에 산란하며 월동 후 이듬해 5월에 부화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수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어린 가지를 고사시키고, 잎이나 열매에 배설물을 분비해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무주군 관계자는 "농약 PLS(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과수 품목별로도 약제가 달라 대규모 공동방제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군에서는 품목·마을별로 방제를 달리해 규정을 준수하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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