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는 14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1400차 수요시위 및 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최고기온이 36도에 이르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주최 측에서는 이날 집결 인원을 2만명으로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노란색 나비 모양을 몸에 붙이며 뜻을 하나로 모았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약속을 오늘 1400차 수요시위에서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1500차 시위까지 할머니들의 고통을 담보로 진행되지 않도록 약속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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