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습지연구자학회 홍보물.(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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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아시아 습지연구자들의 최대 학술대회인 '세계습지연구자학회 아시아지역회의'가 19일부터 6일간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된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세계습지연구자학회, (사)한국습지학회,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순천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습지연구자들의 논문 발표와 풍성한 연구·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개회식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의 항구적인 보전과 연구를 위해 순천시, (사)한국습지학회, 세계습지연구자학회가 '습지보전 및 습지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대학 습지 교육의 강의 교과서 'Wetlands'(습지)의 저자인 윌리엄 미치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총 22개 세션, 149편의 논문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국내외 습지학자들이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지역 초등학교 6학년~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2019 순천만 습지탐사 체험교육'이 21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열린다.
22일 오후 2시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는 윌리엄 미치 교수 등 세계적인 습지분야 석학들의 시민 강연회가 '인간과 습지'를 주제로 개최된다.
같은날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는 오후 2시에 '한반도 두루미 네트워크' 회의가 시작돼 2박3일동안 진행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 모태인 순천은 습지 연구자들의 현장연구를 지원하고 전문가 자문을 강화해 세계적인 습지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습지연구자학회는 1980년 설립됐으며 60개국 3000명의 회원들이 습지관련 연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한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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