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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남해군, '보물섬 남해 마늘' 대만으로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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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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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에서 생산되는 '보물섬 남해 마늘'이 대만으로 첫 수출된다.

남해군은 지난 13일 관내 소재 태화농산영농조합법인의 2019년산 남해마늘 48t이 대만 수출을 위해 부산항에서 선적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선적된 남해마늘은 오는 17일 부산항을 떠난 19일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태화농산영농조합법인은 지금까지 경매나 농가 직거래판로 등을 통해 유통되던 남해마늘이 가격 폭락으로 판로가 막히자 새로운 유통처를 모색하던 중 해외신시장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지난 8월초 남해를 방문한 대만무역업체 관계자들은 남해마늘이 비교적 가격은 높지만 선별 상태와 품질이 뛰어나고 마늘 향이 독특해 대만인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다고 판단해 남해마늘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태화농산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수출물량인 48t을 비롯해 8월말 250t 등 연내 총 300t의 마늘을 대만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남해군 장충남 군수는 "이럴 때일수록 법인이나 농가에서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해 마늘가격 폭락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법인과 농가의 수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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